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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도되고 과장된 KBS-TV 보도된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4.03.19
파일 자료 미등록
20일  KBS-TV에 보도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도전문)
   ⊙앵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축산물이나 수산물에 쓰는 항생제가 아무 규제 없이 남용되고 있어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돼지 800두를 기르는 한 양돈농가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돼지들에게 먹이는 사료에는 대부분 항생제가 섞여 있습니다.

⊙양돈 농민: 질병 예방을 위해서 미리 사료에 (항생제를) 넣으면 질병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으니까 효과가 있죠.

⊙기자: 실제로 지난해 가축용 항생제는 1200여 톤 정도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54%가 사료첨가용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웬만한 가축사료에는 이처럼 질병 예방을 위한 항생제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항생제 사용으로 높아진 내성입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조사 결과 테트라사이클린 등 축산농가에서 흔히 쓰이는 항생제는 식중독균을 죽이는 약효를 거의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넙치와 농어 등 일부 양식어류에서는 기준치를 웃도는 항생제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항생제에 다량 노출된 축산물이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건조(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미생물과장): 균이 내성을 갖게 되면 그 균이 다른 데로 전파되면 항생제를 쓰더라도 듣지 않는 거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항생제 내성률은 OECD 나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축산항생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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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보도는 다음과 같이 과장되고 오도된 부분이 있어 정정보도를 요청하여야 합니다.  

1. OECD 국가중 내성균 발현율이 1위가 축산항생제 사용때문이라는 뉴앙스를 풍기는 보도 방향은  OECD 국가중 인체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율 1위라는 것과 국민 1인당 항생제 사용량 1위 때문이라는 보도를 먼저하고 식약청 미생물 과장의 말대로 "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가능성을 경고하였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우이며 국내 축산물은 OECD 국가중 항생제 잔류검사시 그 안전도가 상위 국가이기 때문에 그 안전성도 같이 보도하여 소비자에게 불안을 주지 말았어야 합니다.

2. 항생제가 아무 규제 없이 남용되고 있어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항생제는 사료관리법에 의하여 철저히 규제되고 농장에서는 항생제 사용 규정에 의하여  휴약기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며 이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강제적으로 잔류검사를 하고있는것입니다.  생산 단계부터 식육 단계까지 규제를하고 강제적으로 검사하고있는 것 보다 더 확실한 규제가 있습니까 ?  또한 국내에 이처럼 강제규정으로 검사하고 폐기하는 식품이 있습니까 ?  

3. 아침, 저녁으로 돼지들에게 먹이는 사료에는 대부분 항생제가 섞여있다는 보도는 과장된것입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비육후기 사료에는 어떠한 항생제도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축산농가에서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성기에 사료지침에 의하여 예방적 투여가 되며 경우에 따라 치료적  의미로 단기간 투약되는 경우는 합리적인 가격의 동물성 단백질 생산을 위하여 우리가  감수하여야 할 최소한의 것이라 이해되어야 합니다.

우리 축산인은 투기도 하지 않으며 일확천금을 꿈꾸지도 않으며  땀흘린 노력의 대가만을 기대하는 정직한 사람들이란 점이 이해되고 그 노력에 대하여 사회적인 지위를 보장받기를 바라는 순수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계속되는 의도된 위협을 당하고 싶지는 않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김 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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