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이 높아지는 6월부터 시작되어 9월에 발생율이 많아진 후 10월에 다시 감소하는 장포자충은 6개월∼ 2년생 잉어에만 관찰되었다. 해부한 결과 1∼3cm의 큰 혹이 장내에 형성되어 있으며 3∼32개까지 나타났다.
성어와 같이 큰 홀씨주머니가 장내에는 검출되지 않지만, 10∼15cm되는 중간종묘의 장에서 간혹 단일포자를 발견할 수도 있다.
이와같은 시기에는 전혀 외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병으로 취급되지 않으나 다른 먹이 생물과 같이 검출되는 이 포자는 장내에서 서서히 번식하여 잉어가 300∼400g 될 때 장을 폐쇄할 정도로 커지는 것 같다.
이 큰 홀씨주머니는 다시 2중의 막으로 싸여지기 때문에, 약제가 포자에 미치지 못한다. 물소독 및 물의 교환을 하여 그 포자충수를 감소시킨다.
참고자료 : 관상어류의 질병/ 동방(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