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주인님을 기다리는 마음은 두근거립니다. 

주인님이 이른 아침에 오시는 것만 하여도 좋지만 주인님을 따라 산책을 나가게 되기  때문이죠.  생명존중을 제 일의 덕목으로 아시는 주인님은 30여년 전부터  해외출장 가실 때마다 산책길의 견공들 사진을 찍어오시곤 하셨는데 , 그 영상을 보면 참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한 리드줄에 2-3마리의 견공들이 앞장서 걷는 모습도

마스크를 한 대형견에 어린아이가 끌려가는 모습도,  늦가을의 낙옆 덮힌 고즈녁한 성벽길을 노인과 비만한 노령견의 모습도 있지만 오래된 산책문화 덕분인지 다 평화스럽고 안정적인 모습들이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산책의 경험을 가지고 계시는 우리 주인님은 우리와 같이 산책 할 때에는 상당히 민감해지시곤 합니다.  매일 아침 산책나가는 숲 또는 둑방길에 나타나는 다른 견공은 자유롭게 풀려져있고, 길양이는 물론 고라니, 꿩, 산비들기 같은 야생동물과 조류를 발견한 우리들이 돌발적으로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산책나 온 견공들을 볼 수 없었는데 요즈음은 산책길에서 다양하게 생긴 친구들은 물론 중대형 견을 데리고 다니는 젊은 여성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사용하는 리드줄은 예전에는 대부분 가죽 목줄과 리드줄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비하여 요즘은 소형견, 중대형 견 할 것 없이  가슴에 걸치는 하레스를 착용하거나 목을 죄는 훈련용 쵸크까지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접하곤 합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이 고온다습한 날씨에도 여름철에 타이트한 입마개를 하여 열사병을 유발하는 경우까지 있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산책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 부상을 초래하거나  위해를 줄 수 있는 산책도구들이 무심하게 사용되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하곤 하지요

이러한 잘못된 산책문화를 바로잡는 길은 산책길에 나타 날 수 있는 상황들과 연계된 우리 친구들의 본능적 행동심리를 먼저 공부를 하여야 한다고 주인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인님은 생명은 보호되어야 하고 어떤 생명도 존중받는데 부족함이 없어야 하지만 반려동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많고 또 사람의 도발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우리 친구들도 많다고 하십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산책 시간이 일정한  견공들은 그 시간대에 맞추어 가능한 먼곳에 배변장소를 잡고 영역표시를 위하여 여러곳에서 배뇨를 하는 방법으로 생리현상을 해결하려합니다.  그러나 다른 동물의 냄새( 쥐, 새, 야생동물 등 )을 맡게 되면  본능적으로 다른 돌발 행동을 먼저하게 된답니다. 즉 외부적인 어떠한 요인이 제공되었을 때에 동반한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생각도 하기 전에 돌발적인 행동을 하게 됨으로 어린아이나 힘이 약한 여성들이 끌려가거나 우리 친구들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문제가 될수있는 경우는 젠틀하고 순종적인 BULLTERRIER ( Bulldog +Old English terrier + Spanish Pointer ) 같은  종은 좀 나은 편이지만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순종적인 American Pit Bullterrier나. 일부 중대형견들은 일단 적으로 간주하면 강압적이고 투쟁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다른 대상을 공격하게됨으로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곤 하는 것입니다.  

 또 독립성과 자주성이 강하여 자신의 주거 영역을 지키는 친구들 ( 진도견, 풍산견, 아키다 등 )은 다른 친구들이 자기 영역이내에 들어오거나 보이면 제압하려고 돌발적인 공격행동을 하게 되며 극도로 후각이 발달된 포인터류는 꿩, 오리 등의 냄새에 민감하여 순간적이고 돌발적이면서 목표물만 보고 튀어나가다가 자신의 몸을 다치곤 합니다.

이런 때에는 동행하는 주인이 먼저 위험을 인식하여 동작을 제어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소지한 견인줄이 손목에 걸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행동을 제어하기 위하여 무리한 힘을 가 할 때에 경부( 목)나 흉부( 가슴)에 손상받을 확률이 적은 도구가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위하여 가장 합리적인 리드도구는 크기가 고정되어있는 목줄과 가볍고 단단한 리드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목에 갈라를  채우되 버틸때에 벗겨지지 않을 정도의 이격이 있어 평상시 경부를 억압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또 몸이 크고 성격이 강하다고 해서  쵸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어의 이점보다는 경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고  하네스는  흉부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우리가 고려하여야 선택하여야 할것입니다. 

즉 하네스는 우리  친구들이 가슴이 억압받으면  구속감을 느끼고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더  앞으로 달려 나가려고 강한 행동을 하게되는 것 때문에 흉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에는 좋지만 “하네스는 목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적응이 필요한 개,  썰매을 끄는 등마약탐지견, 군견, 썰매끄는 등의 전문 훈련을 받은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반려동물을 사랑하시는 가족 여러분

우리가 정말 한 사람을 사랑하면 모든 생각의 시작과 끝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하고 배려하는 것처럼 산책을 하시기 전에 우리 친구들의 안전과 사람의 안전을 위하여 우리 친구들의 본능적인 행동양상을 먼저 인식하시는 것이 우리를 진정 사랑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7월 11일

(주) 청려원동물건강증진센타 반려동물문화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