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길거리를 걷다보면 고양이 산책카페란 간판이 곳곳에 들어서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고양이를 키우시는 주인들이 고양이를 동반하고 입장하여 차한잔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그러한 만남의 장소인줄 알았는데 호기심에 방문을 하여보고 곧 착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호스트인 고양이나 강아지를 십여마리 키우면서 입장료 낸 사람들이 고양이나 강아지를 만지고 노는 곳, 즉 고양이나 개를 위한 동반 장소가 아니라 사람들을 위하여 반려동물이 노동을 하는 장소로 전락되고 만 것입니다.
그 결과 중노동에 시달리는 호스트 동물은 관절에 이상이 오고, 스트레스성 위염이 발생되며, 장시간 가해지는 빛과 소음 스트레스는 호르몬이상으로 나타나 털은 조악하여져 피부병이 발생되는가 하면 심지어는 탈모 증상까지 나타나는 등 신체의 항상성유지기능이 파괴되어 질병에 노출되고 말게 된 것입니다. 만일 전국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카페가 확산된다면 이것은 필연적으로 새로운 규정을 필요로 하게 되어 최소한의 동물보호책을 마련하여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동물은 쉴 때, 안전하고 조용하며 어두운 곳에서 안식을 취하려는 본능이 있으며 먹고 자고 놀고 하는 것입니다.
반려동물 복지를 생각하시는 여러분 카페의 반려동물들이 너무 무리한 노동에 노출되지 않토록 지혜를 모아주시기바랍니다.
청려원 반려동물 문화캠페인 |